책마을의 서가와 전시 — 같은 책도 읽는 자료와 전시품일 때 다르게 볼까?

삼례문화예술촌·삼례책마을 — 옛 양곡창고 · 전시 공간 · 북하우스 · 북갤러리삼례역로 81-13길찾기

💡 오늘의 Aha!Q

“서가에는 펼쳐 읽을 책이 있고 전시에는 보호받는 책이 있습니다. 책을 다루는 방법이 달라지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삼례책마을은 창고를 고쳐 책과 관련한 전시·열람·문화활동을 담은 공간입니다. 문화예술촌이 그림과 여러 매체의 작품을 보여준다면 이곳에서는 책의 내용과 인쇄, 표지와 자료의 시간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 있어도 같은 전시실은 아닙니다.

책은 읽는 도구이면서 특정 시대의 제작 방식과 생각을 남긴 물건이기도 합니다. 표지의 제목과 글자 방향, 판형과 종이, 발행 정보를 보면 줄거리와 다른 정보를 얻습니다. 오래된 책이라고 모두 같은 가치와 성격을 지니는 것은 아니므로 전시 해설을 함께 읽습니다.

판매·열람용 책은 이용 규칙에 따라 펼칠 수 있지만 전시 자료는 보존을 위해 손대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빛과 습기, 반복된 접촉은 종이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시에서 한 면만 펼쳐 보여주는 것도 관람과 보존을 함께 고려한 방식입니다.

가족이 읽을 수 있는 책 한 권을 골라 표지에서 예상한 내용과 실제 한 장면을 비교해보세요. 전시에서는 책 한 점의 발행 시기나 재료를 확인합니다. 같은 책 문화 안에도 읽기와 보존, 전시라는 서로 다른 역할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열람·판매용 책과 전시 자료의 표시를 구별하세요.
  • 책 한 권의 표지·판형·발행 정보 중 두 가지를 관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