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 — 왕의 나라가 국민의 나라로 바뀐 것은 어떻게 보일까?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 ‘국민이 주인인 나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길찾기

💡 오늘의 Aha!Q

“전시에서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이름을 찾을 수 있나요?”

나라의 주인은 언제 바뀌었을까? 왕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1919년에 어떻게 국가의 원칙이 되었을 지 알아 봅니다.

2층 전시를 시작하면 대한제국이 무너진 뒤 독립운동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출발합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독립을 외치는 것만으로 새로운 나라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의 이름은 무엇으로 할지, 누가 주인이 될지, 정부는 어떻게 운영할지를 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3·1운동 이후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은 임시정부를 만들기 시작했고, 1919년 4월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여기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자세히 보세요.

대한제국의 ‘제국’ 대신 ‘민국’, 즉 국민의 나라라는 뜻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에는 대한민국을 민주공화제로 한다는 원칙이 담겼습니다.

왕이나 황제 한 사람이 국가의 주인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국가 운영의 원칙으로 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전시는 독립운동의 역사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나라의 주인을 정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꼭 해볼 것

  • 전시에서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두 이름을 찾아보세요.
  • ‘제국’과 ‘민국’에서 서로 다른 글자 하나가 나라의 주인을 어떻게 바꾸는지 생각해보세요.
  • 3·1독립선언서와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찾아 독립을 요구하는 문장과 나라를 운영하는 원칙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세요.
  • 임시헌장에서 ‘민주’나 ‘공화’와 관련된 표현을 찾아보세요.
  • 새로운 나라를 만든다면 국호·헌법·정부 가운데 무엇을 가장 먼저 정해야 할지 가족끼리 순서를 정해보세요.

독립은 빼앗긴 땅을 되찾는 것만이었을까요,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기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