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 왕릉의 황금에서 왕궁의 생활, 불교미술까지 신라 천년을 한곳에서 읽다 국립경주박물관길찾기
💡 오늘의 Aha!Q
“금관에는 얇은 금판과 작은 달개가 빽빽하게 붙어 있습니다. 편한 모자보다 복잡한 관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라역사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물 가운데 하나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금관입니다. 높이 약 32.5cm의 금관에는 위로 솟은 나뭇가지 모양 장식과 사슴뿔 모양 장식이 있고, 곱은옥과 수많은 작은 달개가 매달려 있습니다. 가까이 보면 아름답지만 동시에 질문이 생깁니다. 이렇게 얇고 복잡한 금관을 정말 매일 머리에 쓰고 다녔을까?
신라 금관은 실용적인 일상용 모자라기보다 높은 신분과 권위를 드러내는 의례적 성격이 강한 물건으로 이해됩니다. 특히 왕릉에서 발견됐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무덤에 넣은 금관은 죽은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권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나뭇가지·사슴뿔과 비슷한 형태에 대해서는 나무나 생명, 북방문화와의 연관 등 여러 해석이 있지만 하나의 뜻으로 완전히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상징의 답을 외우기보다 무엇을 닮았는가 → 어떻게 만들었는가 → 실제로 쓰기 편해 보이는가 → 왜 무덤에 넣었는가 를 차례로 질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식의 달개는 얇은 금판을 연결해 움직임과 빛의 변화를 만듭니다. 곱은옥 등 금 이외의 재료도 함께 사용했습니다. 의례와 부장의 역할, 실제 착용의 방법은 여러 견해를 구분해 읽습니다.
꼭 해볼 것
- 금관에서 나뭇가지 모양 장식을 찾아보세요.
- 사슴뿔처럼 갈라진 부분을 찾아 나뭇가지 장식과 비교해보세요.
- 초록색 곱은옥이 몇 군데에 붙어 있는지 눈으로 따라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