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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포인트
옹기
“흙으로 빚은 옹기는 왜 장을 오래 담아 두는 그릇이 되었을까요?”
꼭 해볼 것
- 가장 두꺼워 보이는 장독을 찾아보세요.
- 항아리 입구와 몸통의 폭을 비교하고, 입구가 넓을수록 무엇이 달라질지 생각해 보세요.
- 표면의 반짝임이 다른 옹기를 찾아보세요.
- 장독 뚜껑이 몸통보다 어떤 구조로 만들어졌는지 관찰해 보세요.
장독대의 옹기는 흙을 빚어 높은 온도에서 구운 큰 항아리입니다. 표면에 유약을 입히지만 재료와 굽는 방식에 따라 미세한 구조가 남습니다. 이런 특성은 음식을 오래 보관하면서도 외부 환경과 완전히 단절시키지 않는 전통 저장방식과 잘 맞았습니다.
옹기는 빛이 그대로 들어오는 유리병과 달리 햇빛을 직접 투과시키지 않고, 온도 변화도 금속보다 완만하게 전달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큰 크기의 용기를 만들 수 있어 많은 양의 장을 오랫동안 숙성시키는 데 적합했습니다.
크게 빚은 만큼 한번 깨지면 다시 고치기는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스테인리스 발효통도 많이 쓰지만, 옹기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은 오래돼서가 아니라 그 환경에 꼭 맞는 쓰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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