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 정수장이 사라진 자리에 시간과 식물이 자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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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 — 정수장이 사라진 자리에 시간과 식물이 자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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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도공원 — 정수장이 사라진 자리에 시간과 식물이 자라나다 Aha! 포인트

  • 선유도공원은 한강 한가운데 있던 **선유정수장을 철거하지 않고, 기존 콘크리트 구조와 물길을 그대로 살려 생태공원으로 바꾼 서울의 대표적인 재생공간**입니다. 정수지 기둥에는 담쟁이가 자라고, 침전지는 시간의 정원이 되었으며, 여과지는 수생식물원으로 변했습니다. 오래된 산업시설의 흔적과 식물, 물, 빛이 겹쳐 있어 일반 공원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듭니다. 선유교를 건너면 양화한강공원과 연결되고, 섬 가장자리에서는 양화대교와 여의도 방향 한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 설명

꼭 봐야 할 것

  • 정수장을 철거하지 않았습니다

선유도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정수장으로 사용됐습니다. 운영을 마친 뒤 시설을 모두 없애지 않고 주요 구조물을 재활용해 2002년 생태공원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 시간의 정원 — 침전조가 정원이 되었습니다

정수장 시절 물속의 불순물을 가라앉히던 침전시설의 구조를 남기고 그 안에 식물을 심었습니다. 벽과 수로, 기둥이 사라지지 않아 정원을 걷는 동시에 옛 산업시설의 형태를 읽을 수 있습니다.

  • 녹색기둥의 정원 — 지붕을 걷어내고 기둥만 남겼습니다

정수지 상판을 제거하고 남은 콘크리트 기둥에 담쟁이와 식물이 자랍니다. 새 건물을 만들지 않고 ‘남겨진 구조’를 정원의 배경으로 활용한 선유도공원의 대표 장면입니다.

  • 수생식물원 — 여과지가 물의 정원이 되다

과거 제1여과지였던 공간을 활용해 수련과 다양한 습지·수생식물을 볼 수 있는 정원으로 바꿨습니다. 물을 깨끗하게 하던 시설이 이제는 물에서 살아가는 식물을 보여주는 곳이 됐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수질정화원과 환경계류 — 물이 흐르던 기능을 정원으로 바꾸다

기존 정수시설의 높낮이와 수로를 활용해 물이 식물 사이를 지나도록 구성했습니다. 단순히 장식용 분수를 만든 것이 아니라 ‘물의 이동’ 자체를 공원 경험으로 살렸습니다.

  • 네 개의 원형공간 — 농축조가 문화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정수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를 처리하던 농축조는 원형극장·환경교실·놀이공간 등으로 다시 사용됐습니다. 둥근 산업시설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기능만 바꾼 재생방식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 원형극장 — 산업시설이 공연공간이 되다

옛 농축조의 둥근 형태를 그대로 활용한 공간입니다. 공연이 없어도 원형 구조와 벽면의 질감을 보는 재미가 있고, 아이에게는 ‘이곳이 원래 무엇을 하던 곳이었을까?’라는 좋은 질문이 됩니다.

  • 오래된 콘크리트와 녹슨 철판 — 일부러 새것처럼 만들지 않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의 매력은 깨끗하게 모두 고친 데 있지 않습니다. 오래된 표면, 녹, 균열, 담쟁이를 함께 남겨 시간의 흔적 자체를 풍경으로 사용했습니다.

  • 선유교 — 한강을 걸어서 섬으로 들어가는 경험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입니다. 다리를 건너며 한강과 양화대교, 여의도 방향을 바라볼 수 있어 ‘공원에 들어가는 길’ 자체가 관광경험이 됩니다.

  • 선유교 전망 — 섬과 도시를 함께 보기

다리와 전망지점에서는 선유도의 녹지뿐 아니라 한강과 주변 도시가 함께 보입니다. 산업시설이었던 섬이 지금은 도심 속 녹색공간이 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잘 느껴지는 위치입니다.

  • 한강 가장자리 산책 — 물과 도시가 가장 가까워지는 곳

공원 안쪽의 정원과 달리 섬 가장자리에 나오면 시야가 크게 열립니다. 양화대교, 한강, 강변도로와 녹지가 동시에 보여 선유도공원의 ‘섬’이라는 성격이 확실해집니다.

  • 계절 식물 — 산업시설이 매년 다른 표정을 만듭니다

봄에는 새잎과 꽃, 여름에는 짙은 담쟁이와 수생식물, 가을에는 낡은 콘크리트와 단풍의 대비가 강해집니다. 같은 구조물이 계절마다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 생태해설 프로그램 — 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같이 듣기

2026년에도 서울시는 `선유도공원 이야기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폐정수장에서 생태공원으로 바뀐 역사와 계절별 생태를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정이 맞으면 일반 산책보다 훨씬 깊게 볼 수 있습니다.

AhaQ!

  • 시간의 정원에서: 벽과 수로 중 ‘정원용으로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정수장 때부터 남은 것처럼 보이는 구조를 찾아보세요.
  • 녹색기둥의 정원에서: 식물이 콘크리트 기둥을 얼마나 덮었는지 비교해보세요.
  • 수생식물원에서: 물 위에 뜨는 식물과 물 밖으로 줄기를 세우는 식물을 각각 찾아보세요.
  • 옛 정수시설에서: 이 공간이 원래 물을 저장했을지, 걸러냈을지, 찌꺼기를 처리했을지 추측해보세요.
  • 원형극장에서: 원형 공간이 공연장으로 사용하기 좋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 선유교에서: 섬 안쪽의 녹지와 바깥쪽의 도시풍경을 번갈아 바라보세요.
  • 오래된 벽에서: 새것처럼 복원하지 않고 그대로 남긴 흔적 하나를 찾아보세요.
  • 관람을 마치며: 선유도공원의 가장 강한 매력을 산업유산 / 식물 / 물 / 건축 / 한강 / 사진 가운데 하나 골라보세요.

인생샷

  • 녹색기둥의 정원: 콘크리트 기둥 사이에 사람을 넣어 반복되는 구조와 규모를 표현해보세요.
  • 시간의 정원: 오래된 벽과 식물을 한 화면에 담아 ‘시간의 겹’을 보여주세요.
  • 수생식물원: 수련과 수면반사를 낮게 담아보세요.
  • 원형극장: 원형벽의 곡선을 이용해 화면을 구성해보세요.
  • 선유교: 다리의 곡선과 한강을 함께 넣어보세요.
  • 한강 전망: 양화대교와 도시 스카이라인 사이에 선유도의 녹지를 전경으로 넣어보세요.

계절별 매력

  • 봄: 새잎과 꽃이 오래된 콘크리트 사이에서 돋아나 재생이라는 주제가 가장 잘 보입니다.
  • 여름: 담쟁이·수생식물·짙은 녹음이 구조물을 뒤덮어 생태공원의 분위기가 가장 강합니다.
  • 가을: 식물 색과 회색 콘크리트의 대비가 좋아 사진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 겨울: 잎이 줄어 정수장 시절의 벽·기둥·수로 구조가 더 잘 보입니다.

시간대별 매력

  • 오전: 방문객이 적어 구조물과 정원을 관찰하기 좋습니다.
  • 오후: 식물과 수생정원이 밝게 보입니다.
  • 일몰 전: 선유교와 한강 가장자리에서 빛이 부드러워집니다.
  • 야간: 공원은 늦게까지 열리지만 내부 조도가 낮은 구간이 있어 주요 구조물 관찰은 낮 시간대가 좋습니다.
관람 안내 (운영시간·주차·오시는 길)

방문 안내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 운영시간: 06:00~24:00
  • 입장료: 무료
  • 문의: 02-2631-9368
  • 주요 공간: 시간의 정원 · 녹색기둥의 정원 · 수생식물원 · 수질정화원 · 환경계류 · 원형극장 · 선유교 · 한강 전망공간
  • 주요 접근: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접근 가능
  • 당산역: 2·9호선에서 도보 접근 가능
  • 일반차량: 공원 내부 일반 주차공간이 사실상 없어 대중교통 이용 권장
  • 대체 주차: 양화한강공원 주차장 등 인근 시설 이용
  • 추천 체류: 핵심 약 1.5~2시간 / 해설·한강산책 포함 약 2~3시간
  • 공식 프로그램: `선유도공원 이야기정원` 등 계절별 생태·역사 프로그램 운영
  • 예약: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회차별 확인
  • 관람 팁: 선유도공원은 꽃만 보는 공원이 아닙니다. ‘이곳이 정수장이었을 때 무엇을 하던 시설인가?’를 계속 추측하면서 시간의 정원 → 녹색기둥의 정원 → 수생식물원 → 원형공간을 걸어야 가장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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