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테마파크
💡 서동요 테마파크 Aha! 포인트
“실제 백제 건물이 아닌데, 카메라 속에서는 어떻게 1,400년 전 왕궁처럼 보이게 만들었을까?”
📝 설명
궁남지에서 만난 서동과 선화공주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전하는 설화입니다. 무왕은 실제 백제 왕이지만, 마를 캐어 팔던 서동이 신라의 선화공주와 사랑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는 역사기록과 설화가 섞인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오래된 이야기를 오늘날 사람들은 어떻게 눈앞의 장면으로 바꿀까요? 그 답을 볼 수 있는 곳이 서동요테마파크입니다.
서동요테마파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 촬영을 위해 조성된 오픈세트장입니다. 백제와 신라의 왕궁, 왕궁촌, 태학사, 저잣거리 등 드라마 속 고대도시를 표현한 공간이 만들어졌고, 이후 여러 사극의 촬영지로 활용됐습니다. 따라서 이곳은 정림사지처럼 발굴된 실제 백제 유적이 아니라, 카메라에 고대 왕궁과 마을처럼 보이도록 설계한 영상세트라는 점을 먼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을 볼 때는 “진짜 백제 건물인가?”에서 질문을 끝내지 마세요. 왕궁의 높은 계단과 문, 저잣거리의 좁은 골목, 왕비 처소와 마을집을 살펴보며 카메라가 어느 방향에서 찍으면 가장 웅장하거나 실제처럼 보일지 찾아보세요. 영상세트는 모든 방향에서 완벽한 건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촬영할 장면과 카메라의 시선을 고려해 공간을 구성합니다. 우리가 화면에서 보던 고대도시는 역사자료와 제작진의 해석, 미술·건축·촬영기술이 결합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기서 정림사지·궁남지·백제문화단지와 비교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정림사지는 실제 백제 건물의 흔적이 남은 유적, 궁남지는 기록과 발굴을 바탕으로 정비·복원한 역사공간, 백제문화단지는 고증을 토대로 백제 건축과 생활공간을 재현한 역사문화단지, 서동요테마파크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주기 위한 촬영세트입니다. 모두 백제를 보여주지만 만드는 목적과 방법은 서로 다릅니다.
세트장을 둘러본 뒤에는 인근 덕용저수지 주변 풍경도 함께 보세요. 인공적으로 만든 드라마 속 왕궁과 마을을 빠져나와 실제 산과 물을 바라보면, 화면 속 배경을 만드는 데 자연경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낄 수 있습니다.
꼭 봐야 할 것
드라마 《서동요》의 백제 왕궁 세트
신라 왕궁과 왕궁촌
태학사와 저잣거리
골목·문·계단처럼 촬영 구도를 만드는 공간
여러 사극에서 반복 활용된 촬영 장소
세트장 주변의 덕용저수지 풍경
관람안내: 충남 부여군 충화면 충신로 616.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주차는 무료입니다. 백제·신라 왕궁, 태학사, 하늘재, 저잣거리 등 드라마 세트와 덕용저수지 산책로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문의 041-832-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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