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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포인트
고설수경재배
“긴 재배대 가장자리에 달린 딸기는 뿌리와 물을 어떻게 관리받을까?”
꼭 해볼 것
- 열매와 뿌리의 위치, 공급관을 눈으로 찾아 ‘지지하기·공급하기·배출하기’ 역할과 연결해 보세요.
- 재배대가 가족 각자의 몸에서 어느 높이인지 비교해보세요.
- 재배대에 기대거나 올라서지 말고, 땅에서 수확할 때와 높은 재배대에서 수확할 때의 자세를 통로 밖 안전한 곳에서 비교해 보세요.
딸기가 바닥 위가 아니라 긴 재배대 가장자리에 달려 있습니다. 열매의 위치만 바뀐 것이 아니라 뿌리와 물을 관리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고설’은 재배 위치를 땅보다 높게 설치한다는 뜻입니다. 토양에 직접 심는 방식과 달리 고설수경재배에서는 재배대의 배지에 뿌리를 두고, 물에 녹인 양분을 공급합니다. 배지는 뿌리를 지지하면서 물과 공기가 머무는 환경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수경재배라고 해서 뿌리가 언제나 맑은 물에 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딸기에서는 배지와 가느다란 공급관이 함께 보일 수 있습니다.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일, 남는 물을 배출하는 일, 뿌리가 숨 쉴 조건을 유지하는 일이 함께 필요합니다.
높은 재배대는 작업 자세도 바꿉니다. 땅 가까이에서 계속 쪼그리거나 허리를 굽히는 대신 서거나 앉아서 관리·수확할 수 있습니다. 열매가 바닥에 닿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생산량뿐 아니라 사람의 반복 작업을 바꾸는 기술이라는 점을 살펴보세요.
체험객에게도 열매를 관찰하기 쉬운 높이가 될 수 있지만 어린이와 어른의 편한 높이는 다릅니다. 재배대가 높다고 통로까지 넓거나 유모차가 모두 들어갈 수 있다는 뜻도 아닙니다. 방문할 농장의 구조와 이용 조건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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