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정원길찾기
심층 포인트
50년 정원
“50년 동안 자란 정원의 나무는 사람의 시간과 무엇이 다를까?”
꼭 해볼 것
- 가장 오래돼 보이는 나무를 찾아, 사람 키의 몇 배쯤 되는지 가늠해 보세요.
- 나무줄기가 굵은 것과 가는 것을 비교해보세요.
- 사람이 가지를 다듬은 흔적을 찾아보세요.
- 오래된 나무 아래 어린 식물이 자라는 곳을 찾아보세요.
굵은 줄기와 높은 가지를 올려다보면 이 나무들이 하루아침에 자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아가페정원은 1970년 아가페정양원이 세워진 뒤 어르신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해 50년 동안 나무를 심고 가꾸어 온 정원입니다.
정원은 한 번 만들어놓고 끝나는 시설이 아닙니다. 나무는 계속 자라고, 어떤 나무는 사라지고, 새로운 나무가 심어지고, 가지도 계속 관리됩니다.
그래서 오래된 정원은 건축물처럼 완성된 모습을 보존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시간과 함께 계속 변하는 문화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원은 사람이 돌보지 않으면 지금의 모습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람 혼자 만든 것도 아닙니다. 정원은 사람과 시간이 함께 만든 공간이고, 그 시간 역시 건물의 역사처럼 지켜 갈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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