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Aha!Q
“진열장 속 돌에는 여러 방향의 잘린 면이 보입니다. 자연히 깨진 흔적과 사람이 날을 만든 흔적은 어떻게 다를까요?”
선사시대의 도구는 글 대신 제작과 사용의 흔적으로 생활을 알려 줍니다. 양구 상무룡리에서는 1987년 발굴을 통해 구석기 자료가 조사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나온 여러 석기와 흑요석 자료는 한 지역의 과거를 시간 깊이 속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뗀석기는 돌을 타격해 조각을 떼어 내며 만듭니다. 몸돌에서 떼어 낸 격지 자체를 쓰기도 하고, 가장자리를 더 다듬어 특정한 날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 번의 깨짐만으로 도구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복된 떼기 흔적과 형태, 발굴된 층과 주변 자료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흑요석은 유리질 화산암입니다. 깨질 때 날카로운 가장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어 선사시대에 도구 재료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전시된 검은 돌을 보고 모두 같은 산지에서 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원산지 추정에는 성분 분석 등 별도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먼 곳의 재료가 확인된다면 사람과 물건의 이동을 생각할 실마리가 됩니다.
진열장에서 날이 있는 방향과 손으로 잡았을 법한 부분을 구별해 보세요. 관람자의 추측은 전시 해설과 대조합니다. 도구 하나를 설명할 때 재료·만든 흔적·가능한 쓰임을 순서대로 말하면, 오래된 돌이 어떻게 생활의 기록이 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전시된 석기 하나에서 날과 떼기 흔적을 찾습니다.
- 재료에 대한 사실과 쓰임에 대한 추정을 구별합니다.
- 돌의 산지를 알려면 어떤 추가 자료가 필요할지 이야기합니다.
다른 포인트부터 탐험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