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산과 붓질 — 산의 윤곽보다 붓질이 먼저 보이는 이유는 뭘까?

💡 오늘의 Aha!Q

“멀리서 보면 산인데 가까이 다가가면 굵은 선과 색의 움직임이 보입니다. 작가는 산의 어떤 모습을 남기고 싶었을까요?”

오승우는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색채와 과감한 붓질로 표현한 화가입니다. 산과 고건축, 이상향과 전통 상징 등 시기마다 관심을 넓혔습니다. 화면이 사진처럼 똑같이 보이는지보다 어떤 경험과 감정이 재료의 움직임으로 옮겨졌는지 살펴봅니다.

1980년대에는 전국 130여 산을 직접 찾아다니며 한국의 100산 연작을 남겼습니다. 연작의 이름과 실제로 다닌 산의 수가 일대일 목록으로 꼭 맞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산을 여행하며 한국적 자연의 힘과 계절의 인상을 그림으로 탐구한 과정에 주목합니다.

산 그림에서는 굵은 선과 거친 붓질, 색의 대비가 능선과 덩어리를 만듭니다. 붓이 지나간 방향과 겹쳐진 색을 보면 같은 산에서도 무엇을 강조했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허용 관람거리에서 한 번은 전체를, 한 번은 부분을 봅니다.

미술관은 작가의 기증을 바탕으로 2011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의 전시에서는 소장품 가운데 골라 보여주는 작품을 만납니다. 다른 미술관에 소장된 유명 산 그림이 이곳에도 항상 걸려 있는 것으로 안내하지 않고 현행 라벨과 전시 목록을 기준으로 관찰합니다.

가족은 산 그림에서 가장 힘차게 느껴지는 선 하나와 가장 조용하게 보이는 면 하나를 찾아보세요. 같은 색도 넓이와 주변 색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전시를 본 뒤 밖의 나무·언덕을 보며 오늘 내가 고른 색 세 개로 풍경을 표현해보는 상상도 할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산 그림이 전시되어 있으면 전체 윤곽과 가까운 붓질을 번갈아 봅니다.
  • 강하게 느껴지는 선과 조용하게 느껴지는 면을 하나씩 골라 가족에게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