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하르방·동자석·정주석 — 같은 돌을 사람 얼굴과 문기둥으로 다르게 쓴 이유는 무엇일까?

제주돌문화공원 — 돌박물관과 야외 석물을 걸으며 화산암이 생활·신화가 되는 과정을 보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길찾기

💡 오늘의 Aha!Q

“어떤 돌에는 얼굴이 있고 다른 돌에는 구멍이 나 있습니다. 모양을 바꾼 사람들은 각각 무엇을 하려 했을까요?”

제주돌문화공원은 2006년 6월 문을 연 돌문화 전시·공원입니다. 돌박물관과 야외 석물, 전통 초가 관련 공간 등을 통해 제주 돌의 자연적 성질과 문화적 쓰임을 연결합니다. 돌하르방뿐 아니라 동자석·정주석·방사탑 등 서로 다른 석물의 의미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동자석은 무덤 주변에 놓인 석상으로 제주의 장묘 문화와 관련됩니다. 정주석은 정낭을 끼워 놓는 돌기둥으로 출입과 생활 공간의 경계를 보여줍니다. 방사탑은 마을의 안녕을 비는 신앙과 이어집니다. 모두 돌로 만들었지만 놓인 장소와 사람들의 행동이 다릅니다.

석물은 재료의 성질을 살리면서도 필요한 모양으로 깎아 씁니다. 얼굴과 구멍, 반복된 사용 흔적은 기능을 읽는 단서입니다. 전시가 원래의 사용 장소에서 옮겨 온 자료인지 복제·재현인지 표시를 확인하세요. 돌의 겉모양만 보는 대신 어디에 놓고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연결하면 생활과 신앙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꼭 해볼 것

  • 얼굴이 있는 석물과 구멍이 있는 석물을 골라 기능을 비교하세요.
  • 원본·복제·재현 표시를 읽고 원래 놓였던 장소를 안내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