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발굴과 보존 — 바닷속 나무배를 꺼내 바로 말리면 될까?

💡 오늘의 Aha!Q

“오래 바닷속에 있던 나무가 지금은 전시실에서 형태를 유지합니다. 물에서 꺼낸 뒤에는 어떤 일을 더 해야 했을까요?”

물에 오래 잠긴 목재는 내부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바깥 모양이 남아 있어도 물이 빠지는 과정에서 수축하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양한 배를 바로 바람에 말리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난파선 보존에 탈염과 세척, 치수안정화, 건조, 표면처리, 접합과 복원 같은 과정을 적용합니다. 치수안정화는 건조 중 형태 변화가 크지 않도록 돕는 처리입니다. 신안선의 목재도 오랜 보존처리 과정을 거쳤고, 전시 후에도 상태를 점검하는 연구가 이어집니다.

수중발굴에서는 원래 위치와 서로 놓인 관계도 기록합니다. 그릇 하나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어떤 배의 어느 부분에 어떤 물건과 있었는지가 항해를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발굴·보존 자료를 본 뒤 신안선으로 시선을 돌려보세요. 눈앞의 배에는 옛 조선기술과 오늘의 보존과학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발굴 기록과 보존처리가 각각 지키려는 것을 한 문장으로 말해보세요.
  • 배를 빨리 전시하는 것과 오랫동안 남기는 것 중 어떤 판단이 필요할지 전시 설명을 근거로 이야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