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고수동굴길찾기
심층 포인트
유석과 커튼
“물이 점으로 떨어질 때와 면으로 흐를 때 남는 모양은 어떻게 다를까?”
꼭 해볼 것
- 점에서 자란 생성물과 면으로 덮인 생성물의 차이를 하나씩 말해 보세요.
- 유석의 표면에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어지는 선을 찾아 물의 방향을 추리해 보세요.
돌폭포 같은 넓은 표면 옆에 얇은 천을 접어 놓은 듯한 가장자리가 보입니다. 유석은 물이 벽이나 바닥을 넓게 흐르며 탄산칼슘을 쌓아 만든 생성물입니다. 물이 흘렀던 높낮이와 표면을 따라 층이 덮이므로 폭포나 계단을 닮은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돌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물이 흐르며 광물을 남긴 모양입니다.
커튼형 생성물은 비스듬한 천장이나 바위의 가장자리를 타는 물이 얇은 막처럼 이어지며 발달합니다. 휘어진 아래쪽 윤곽과 겹친 띠가 천처럼 보입니다. 점에 모여 떨어지는 종유석과 비교하면 물의 공급 방식과 표면 경사가 형태에 미친 차이를 이해하기 좋습니다.
색의 띠는 섞인 성분과 퇴적 조건의 차이와 관련될 수 있지만, 동굴의 인공조명도 색을 바꾸어 보이게 합니다. 맨눈의 색만으로 성분이나 나이를 판정하지 않습니다. 이름표와 설명에서 확인되는 범위로 해석하고 형태의 방향을 먼저 살펴보세요.
도담삼봉바위·사자바위 같은 별칭은 자연 형태에서 사람들이 연상한 모습입니다. 생성 과정의 과학 이름과 닮은 사물을 붙인 이름은 목적이 다릅니다. 가족마다 다른 모양을 떠올려도 괜찮지만 원리를 설명할 때는 물이 어느 면으로 흘렀는지 근거를 대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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