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 관찰 자리 — 돌기둥의 긴 금은 어떻게 생겼을까?

💡 오늘의 Aha!Q

“절벽에 긴 금이 이어져 돌기둥 다발처럼 보입니다. 바위는 왜 이런 모양으로 갈라졌을까요?”

현무암은 지표로 나온 용암이 식어 굳은 암석입니다. 뜨거운 용암의 부피가 식으면서 줄어들면 내부에 당기는 힘이 생기고, 그 힘을 견디지 못한 부분에 틈이 납니다. 이런 틈이 이어지며 긴 기둥 모양으로 나뉜 것이 주상절리입니다. 사람 손으로 줄을 맞춰 자른 돌담과 달리 자연에서 생긴 균열의 묶음입니다.

기둥의 단면은 흔히 다각형이지만 모두 정확한 육각형은 아닙니다. 멀리서 육각기둥처럼 보여도 보이는 것은 전체 기둥의 일부 면일 수 있습니다. 절벽 한 면에서 선을 하나 고른 뒤 위아래로 따라가고, 바로 옆 선과 간격이 비슷한지 비교하면 모양을 더 차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기둥은 열이 빠져나가는 냉각면과 관계를 맺으며 자랍니다. 그래서 주상절리를 단지 ‘수직 줄무늬’로 외우면 기울거나 휘어 보이는 무리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현장에서 보이는 방향을 먼저 기록하고 해설판의 그림과 비교해 보세요. 바위 색만으로 형성 순서나 정확한 나이를 정하기보다 금의 방향·기둥의 묶음·위아래 층의 관계를 함께 보는 것이 좋은 출발입니다.

꼭 해볼 것

  • 긴 금 세 개를 눈으로 따라가고 기둥의 폭이 같은지 비교합니다.
  • 현장 해설판에서 ‘주상절리’ 그림과 실제 절벽의 방향을 대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