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탄 — 밝은 하천 바위의 둥근 구멍에서 물의 힘을 찾다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백석탄로 133-70길찾기
💡 오늘의 Aha!Q
“바위 위의 구멍은 누군가 그릇을 파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비슷한 둥근 모양인데 크기와 깊이는 왜 다를까요?”
돌개구멍은 하천의 물과 함께 움직이는 모래·자갈 등이 기반암을 마모시키며 발달하는 지형입니다. 작은 오목한 곳에서 물살이 소용돌이치면 돌이 같은 자리를 반복해 깎을 수 있습니다. 구멍의 크기는 한 번의 물살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긴 시간의 흐름과 암석의 성질에 영향을 받습니다.
백석탄에서는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하천 바닥에 이런 지형이 나타납니다. 주변의 층리와 사층리는 과거 퇴적 환경을 보여주는 또 다른 기록입니다. 쌓임의 구조 위에 깎임의 지형이 겹쳐 있다는 점이 이곳을 읽는 핵심입니다.
국가유산청은 2026년 9월 이 돌개구멍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지정 예고와 최종 지정은 다른 절차이므로 확정 지정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물을 붓거나 자갈을 넣어 과정을 재현하지 말고 남은 홈의 모양을 비교해보세요. 자연의 실험은 긴 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방문자는 그 결과를 보호하며 읽습니다.
꼭 해볼 것
- 둥근 홈과 길쭉한 홈을 안전한 자리에서 찾아보세요.
- 층줄과 구멍 가운데 무엇이 먼저 생겼을지 근거와 함께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