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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선비·할미

“양반과 선비가 초랭이에게 놀림받는 장면에서 신분 관계는 어떻게 뒤집힐까?”

꼭 해볼 것

  • 양반과 선비가 서로 자랑하는 장면을 찾아보세요.
  • 초랭이가 양반을 놀리는 장면을 찾아보세요.
  • 할미의 몸짓이 다른 인물보다 어떻게 다른지 보세요.

양반과 선비가 서로 뽐내는 동안 초랭이의 말 한마디에 객석에서 웃음이 터집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에는 여러 계층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양반·선비마당’에서는 양반과 선비가 서로 신분과 학식을 자랑하다가 초랭이에게 놀림을 받습니다. ‘파계승마당’에서는 승려의 위선을 풍자하고, ‘할미마당’에서는 평생 베를 짜며 살아온 가난한 여성의 삶을 보여줍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탈놀이의 특징을 지배계층과 사회에 대한 풍자로 설명합니다. 탈을 쓰면 배우의 실제 신분과 얼굴은 사라지고 그 대신 사회 속 인물의 특징을 더 과장해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사회적 위치는 탈뿐 아니라 말투와 몸짓에서도 표현됩니다. 허세를 부리는 장면과 생업의 고단함을 말하는 장면은 웃음의 이유가 다릅니다. 관객의 반응까지 살펴보면 고정된 조각에 공연이 더하는 관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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