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피집·너와집·투방집 — 집 이름은 어디를 보고 붙였을까?

영양산촌생활박물관 — 생활도구와 재현 가옥에서 산골 살림의 재료를 비교하다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영양로 963길찾기

💡 오늘의 Aha!Q

“지붕이 거친 집 옆에 나무판을 겹친 집이 있습니다. 집 전체가 달라 보이는데, 이름은 모두 같은 부분을 가리키는 걸까요?”

굴피집은 굴참나무 껍질을 지붕 재료로 쓰는 집이며, 너와집은 나무판을 겹쳐 지붕을 덮는 집입니다. 투방집은 통나무를 쌓아 벽을 만드는 방식을 이름으로 삼습니다. 지붕과 벽이라는 서로 다른 분류 기준이 함께 쓰이고 있으므로 세 이름을 단순히 재료 세 가지로만 외우면 구조를 놓치기 쉽습니다.

산촌에서는 구하기 쉬운 재료와 운반·가공 방법이 집을 짓는 일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지붕은 비를 흘려보내고 벽은 생활 공간을 감싸야 합니다. 여러 조각을 겹친 지붕에서 위 조각이 아래 조각을 덮는 방향을 보면 물이 어느 쪽으로 흐를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의 야외 가옥은 옛 생활을 보여주는 재현 시설입니다. 원래 살던 사람의 집이 그대로 남은 것처럼 설명하지 않습니다. 허용된 동선에서 모서리와 지붕을 비교하고, 아이가 그린 집 그림에 지붕 재료와 벽체를 따로 표시해보세요. 집 한 채가 두 가지 이상의 기술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꼭 해볼 것

  • 지붕 재료와 벽을 만드는 방식을 따로 분류해보세요.
  • 비가 내릴 때 물이 흘러갈 방향을 지붕의 겹침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