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Aha!Q
“높은 창에서 도시를 내려다보지만 이 타워의 출발점은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입니다. 풍경을 보기 위한 공간과 도시의 생활을 처리하는 공간은 어떻게 한 장소에 들어갔을까요?”
양산타워는 동면 석산리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을 전망타워로 활용한 건물입니다. 굴뚝이라는 기반시설의 기능에 시민이 올라가 전망을 보고 지역을 이해하는 용도를 결합했습니다. 외형이 비슷한 전망탑이라도 만들어진 목적은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의 생활은 집과 상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생활쓰레기는 수거된 뒤 분류와 처리가 필요한 시설로 이동합니다. 타워 아래의 자원회수시설은 이런 도시 운영을 맡는 장소입니다. 일반 관람객이 공정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식 누리집은 자원회수시설의 처리공정과 운영현황, 오염물질 측정 관련 정보를 따로 제공합니다. 타워 전망만으로 처리공정이나 환경 영향을 판단하기보다, 시설이 어떤 정보를 공개하고 관리하는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창밖에서 주택과 도로를 각각 하나 찾고 집에서 나온 쓰레기가 이동할 길을 생각해보세요. 전망대 아래 시설을 건물의 모습만으로 보았을 때와 도시의 생활을 담당하는 시설로 보았을 때 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야기합니다. 높은 건물의 활용에 기능과 관광을 함께 넣은 사례로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