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활엽수의 잎 — 겨울에도 푸른 나무는 모두 솔잎을 가졌을까?

💡 오늘의 Aha!Q

“겨울 숲인데도 넓고 반짝이는 잎이 가지에 남아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잎을 한 번도 떨어뜨리지 않는 걸까요?”

난대림은 따뜻한 지역의 숲으로, 남해안에서는 상록활엽수가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붉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처럼 넓은 잎을 가진 나무들이 자랍니다. 늘 푸른 나무를 바늘 모양 잎의 소나무로만 생각하면 이 숲의 차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상록수도 잎을 갈아 끼웁니다. 모든 잎이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떨어지지 않아 나무 전체가 푸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새잎과 묵은잎, 바닥에 떨어진 잎을 함께 보면 상록이 변화가 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발견합니다.

잎의 표면과 두께·가장자리는 나무마다 다릅니다. 윤기가 나거나 질긴 잎의 표면은 수분을 잃는 정도와 외부 환경을 견디는 데 관계가 있지만, 잎 하나만으로 식물의 모든 성질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름표로 종을 확인하고 같은 종의 여러 잎을 비교해봅니다.

수목원은 식물을 보기 좋게 모은 정원인 동시에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생육을 살피는 연구 공간입니다. 운영기관은 구실잣밤나무·붉가시나무·후박나무 등의 숲 구조와 자라는 환경을 조사합니다. 이름표는 사진에 붙는 장식보다 관찰을 정확하게 만드는 단서입니다.

가족은 이름표가 있는 넓은 잎 나무 두 종을 골라 모양을 그려보세요. 잎을 떼지 않고 앞면·가장자리·가지에 붙은 방향을 비교하면 난대숲의 푸름 속에서도 서로 다른 나무가 보입니다.

꼭 해볼 것

  • 이름표가 있는 상록활엽수 두 종의 잎 윤곽을 비교해보세요.
  • 가지의 새잎·묵은잎과 바닥의 잎을 보고 상록의 뜻을 설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