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 XR랩의 빛과 소리를 지나 현대미술을 몸의 위치로 읽다울산광역시 중구 미술관길 72길찾기
💡 오늘의 Aha!Q
“같은 영상도 벽만 볼 때와 바닥까지 시야에 들어올 때 느낌이 다릅니다. 관람하는 내 몸은 작품 밖에만 있을까요?”
XR은 확장현실을 뜻하며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의 XR랩은 이런 실감미디어를 예술적으로 다루는 전용 공간입니다. 기술의 이름과 특정 작품의 실제 장치를 구별해 읽어야 합니다.
작품은 투사된 영상, 디스플레이, 공간의 어두움, 소리 등을 서로 다르게 사용합니다. 영상이 커지면 눈으로 한 번에 받아들이는 범위가 달라지고, 여러 방향에서 소리가 들리면 관람자는 시선을 돌립니다. 화면을 보는 몸의 자세와 위치도 경험을 구성하는 요소가 됩니다.
관람 중 같은 자리에 잠시 머문 뒤 허용된 범위에서 조금 옮겨보세요. 화면 전체와 세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소리의 방향을 찾게 되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전시가 센서로 사람을 인식하는 것은 아니므로 변화가 내 움직임 때문인지 영상의 시간 흐름 때문인지 구별해봅니다.
작품의 의도는 제목과 작가 설명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먼저 몸으로 경험하고 설명을 읽은 뒤 한 번 더 보는 순서를 따르면 기술의 신기함에 머물지 않고 어떤 감각과 생각을 제안하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한 위치에서 본 장면과 조금 이동해 본 장면의 차이를 말해보세요.
- 반복 영상인지 관람자 반응형인지 설명에서 확인하세요.
다른 포인트부터 탐험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