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층리면 — 공룡이 걷던 바닥은 어떻게 경사면이 되었을까?

💡 오늘의 Aha!Q

“발자국들이 높은 쪽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공룡이 걸을 당시에도 이 면은 지금처럼 기울어져 있었을까요?”

제오리의 발자국은 백악기 퇴적층인 사곡층에 남아 있습니다. 발자국이 생긴 때에는 생물이 걸을 수 있는 퇴적물 표면이었습니다. 이후 퇴적물이 굳고 지질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층의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의성지질공원은 금성산과 관련된 지질 변화가 주변 퇴적층의 기울기와 연결된다고 설명합니다. 지금 경사진 면에 발자국이 있다는 사실은 현재 지형과 공룡 시대 지형이 같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공룡이 벽을 올랐다’는 인상은 오늘의 방향을 과거에 그대로 적용해 생긴 착각입니다.

발자국이 있는 면과 그 아래 겹겹의 층을 함께 보세요. 발자국은 당시 표면에 남은 기록이고 층의 기울기는 이후 변화의 기록입니다. 한 암석에서도 서로 다른 시기에 생긴 정보를 나누어 읽을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발자국이 있는 면과 층의 방향을 사진에 표시해보세요.
  • ‘공룡이 걸음 → 퇴적물이 굳음 → 지층이 기울어짐’의 순서를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