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와 마림바 — 같은 음높이를 다른 몸으로 만드는 방법은?

💡 오늘의 Aha!Q

“긴 줄을 가진 악기와 나무판을 줄지어 놓은 악기가 함께 있습니다. 무엇이 떨리는지 바꾸면 소리의 느낌도 달라질까요?”

소리울도서관의 악기전시·체험관에서는 여러 나라의 악기와 전통 악기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가야금이나 하프처럼 줄을 쓰는 악기는 줄의 진동이 소리의 출발점이 되고, 마림바는 판을 두드려 진동을 만듭니다. 악기의 이름을 아직 몰라도 소리 내는 부분과 소리를 울리는 몸통을 나누어 보면 구조의 차이가 보입니다.

줄의 길이·굵기·장력, 판의 크기와 재료 등은 소리의 높이와 성질에 관계합니다. 실제 악기는 여러 조건을 함께 조정해 만들기 때문에 ‘크기만 바꾸면 언제나 같은 결과’라고 단순화하지 않습니다. 체험이 허용된 악기에서는 안내된 방식으로 이웃한 음을 비교하고, 전시 전용 악기는 눈으로 구조를 살펴봅니다.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더 좋은 관찰은 아닙니다. 가볍게 소리를 낸 뒤 울림이 얼마나 이어지고 어떤 느낌으로 사라지는지 들어보세요. 다른 이용자의 연주와 겹치면 잠시 기다렸다가 비교합니다. 관람 뒤 관련 악보나 음악 책을 찾아보면 물체의 진동이 사람이 정리한 음악의 언어로 이어지는 과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허용된 현악기와 타악기에서 진동을 시작하는 부분을 각각 찾아보세요.
  • 같은 악기의 서로 다른 음을 작게 들어보고 울림의 차이를 말로 표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