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릉과 정릉 — 강남의 빌딩 사이 숲에서 성종·정현왕후·중종의 서로 다른 언덕을 찾아보는 왕릉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00길 1길찾기
💡 오늘의 Aha!Q
“정자각은 하나인데 봉분은 한곳에 모여 있지 않습니다. 두 언덕을 바라보며 하나의 능역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찾아보세요.”
선릉은 조선 9대 성종과 정현왕후 윤씨의 능입니다. 성종의 능은 서쪽, 정현왕후의 능은 동쪽 언덕에 자리합니다. 이렇게 같은 능역에서 정자각을 함께 두고 봉분을 다른 언덕에 조성한 방식을 동원이강릉이라고 합니다.
봉분이 떨어져 있다고 해서 서로 관계없는 능 두 곳으로 보아서는 배치를 놓치기 쉽습니다. 정자각 앞에서 먼저 전체 지형을 보고, 각 능침 옆 관람로에서 다시 마당 쪽을 바라보세요. 낮은 제향 공간과 높은 매장 공간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눈앞의 길을 따라 시점이 바뀌면 평면 안내도에서 보던 배치가 입체적인 언덕으로 이해됩니다.
꼭 해볼 것
- 정자각과 두 봉분의 위치를 세 점으로 표시해보세요.
- 한 봉분에 함께 모시는 합장릉과 어떤 점이 다른지 가족에게 설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