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릉과 인릉 — 봉분이 둘인 곳과 하나인 곳은 무엇이 다를까?

서울 헌릉과 인릉 — 태종 부부의 두 봉분과 순조 부부의 한 봉분을 비교하고 옛 신도비를 만나는 왕릉서울특별시 서초구 헌인릉길 34길찾기

💡 오늘의 Aha!Q

“두 능에 모두 왕과 왕비가 모셔져 있는데 봉분의 수는 다릅니다. 사람 수와 봉분 수가 꼭 같아야 할까요?”

헌릉은 태종과 원경왕후의 봉분을 나란히 둔 쌍릉이고, 인릉은 순조와 순원황후를 한 봉분에 모신 합장릉입니다. 원경왕후가 1420년 먼저 세상을 떠난 뒤 1422년 태종이 곁에 모셔져 헌릉의 두 봉분이 완성되었습니다.

인릉은 1856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고 이듬해 순원황후를 합장했습니다. 조선 전기와 후기라는 시대 차이와 함께, 조성·이장의 과정도 현재 모습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두 형태 가운데 하나를 더 높은 격식이라고 단정하기보다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모셨는지 살펴보면 배치를 정확히 읽을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두 능의 봉분을 각각 원 두 개와 원 한 개로 그려보세요.
  • 원 안에 누구의 이름이 들어가는지 안내판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