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층과 상족암 — 공룡이 바닷속을 걸었던 걸까?

💡 오늘의 Aha!Q

“공룡발자국 옆으로 오늘의 바닷물이 들어옵니다. 발자국이 생길 때에도 이곳은 지금 같은 해안이었을까요?”

고성의 공룡 흔적은 백악기 퇴적층에 남았습니다. 퇴적물 표면에 생긴 자국이 묻히고 굳은 뒤 오랜 지질 변화와 침식으로 다시 드러난 것입니다. 오늘의 해안이라는 위치만으로 당시 환경을 바다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상족암의 바위 모양은 퇴적암의 성질과 바닷물·파도에 의한 침식이 연결된 결과입니다. 층이 쌓인 때와 공룡이 자국을 남긴 때, 오늘의 해식 지형이 만들어진 때는 하나의 순간이 아닙니다. 암석에서는 이런 서로 다른 시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절벽의 층과 발자국이 있는 표면을 함께 살펴보세요. 층의 두께·방향을 관찰하는 일은 퇴적의 기록을 읽는 것이고, 바위 아래 깎인 부분을 보는 일은 이후 지형 변화의 결과를 보는 것입니다. 풍경 사진에도 이 두 단서를 함께 담아볼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퇴적층 두께가 달라 보이는 구간을 찾아보세요.
  • ‘발자국이 남은 옛 바닥’과 ‘바다가 깎은 오늘의 바위’가 어떤 차이인지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