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생활실 — 도구의 모양에는 어떤 생활이 담겼을까?

💡 오늘의 Aha!Q

“진열장에 놓인 생활 도구는 오늘의 물건과 닮기도 하고 낯설기도 합니다. 이름을 보기 전에 쓰임을 짐작할 수 있을까요?”

삼척시립박물관은 선사·역사, 민속예능, 생업·생활이라는 세 방향으로 지역을 소개합니다. 2층의 생업·생활실은 시간의 순서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살았는지 보도록 구성된 공간입니다.

도구를 볼 때 재료와 형태를 함께 살핍니다. 입구가 넓은지, 손잡이가 달렸는지, 몸에 메거나 바닥에 놓는지 같은 차이는 쓰임을 추적하는 단서입니다. 먼저 관찰한 뒤 라벨의 용도를 읽으면 자신의 추측을 확인하거나 고칠 수 있습니다.

이 전시실은 화전농업과 떼배를 이용한 채취어업, 장뇌재배와 석탄산업을 함께 소개합니다. 산비탈에서 경작하는 일과 물 위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일, 지하의 석탄을 캐는 일은 다른 환경에 맞춘 도구를 필요로 합니다. 자료의 용도를 라벨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몸의 움직임도 비교해 보세요.

너와집 관련 전시는 지붕과 살림 공간을 통해 산지의 주거문화를 생각하게 합니다. 나무를 가공한 너와로 지붕을 덮는 방식과 오늘 흔히 보는 지붕을 비교하면 재료가 집의 형태에 미치는 영향이 보입니다. 모든 삼척 주민이 같은 집에서 같은 일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1층 민속예능실은 기줄다리기·살대세우기 등 민속놀이를 모형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사람들이 함께 움직이는 행위는 물건 한 점만 놓아서는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도구의 실물과 놀이 장면의 재현이 각각 무엇을 보여주는지 비교해 보세요.

전시품 하나를 고르고 모양·재료·쓰임의 세 가지 정보로 설명해 봅니다. 실물은 실제 남은 물건을, 모형은 장면과 관계를 이해하게 한다는 차이도 함께 기억하면 전시를 읽는 기준이 생깁니다.

꼭 해볼 것

  • 생활 도구 하나의 쓰임을 모양으로 추측한 뒤 라벨과 비교합니다.
  • 노동과 놀이에 쓰이는 대상을 각각 찾습니다.
  • 실제 사용품과 모형으로 재현한 장면을 구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