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의 물건과 시간 — 늘 같은 자리에 있는 시장일까?

💡 오늘의 Aha!Q

“달력에서는 장날이 닷새마다 돌아오고, 장터에서는 서로 다른 물건이 한곳에 모입니다. 시장을 만든 것은 가게 건물일까요, 약속한 날짜일까요?”

모란민속5일장은 날짜의 끝자리가 4와 9인 날 열리는 정기시장입니다. 상인과 손님이 특정한 날에 모이는 약속이 핵심이므로, 장날이 아닌 날에도 같은 점포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상설상가와 구분해야 합니다. 인근의 모란종합시장 등은 명칭과 운영 방식이 다른 공간입니다.

시장은 2018년 현재의 둔촌대로 68 일대로 자리를 옮겼고, 성남시는 2024년 점포의 품목별 배치와 고객 동선을 재조정했습니다. 전통은 시간이 멈춘 모습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과 판매 품목을 조정하면서도 정기적으로 모여 거래하는 방식이 이어져 온 것입니다.

현장에서는 같은 식재료가 어떤 단위로 팔리는지 살펴보세요. 무게로 재는 곡물과 묶음으로 파는 채소, 가공해 파는 음식은 가격을 비교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보이는 숫자만 비교하지 말고 재료의 상태와 양을 함께 읽으면 시장이 생활의 필요에 맞춰 물건을 나누고 연결하는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달력에서 다음 장날을 찾아보고 장날과 매일 영업하는 상가의 차이를 말해보세요.
  • 가격 단위가 서로 다른 물건 두 가지를 찾아 무엇을 기준으로 거래하는지 설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