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Aha!Q
“바다를 보러 걸어왔는데 관청 건물이 나타납니다. 이 건물의 원래 일과 오늘의 위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다대진 동헌은 조선시대 다대포진의 첨사가 정무를 보던 관아 건물입니다. 원래 다대진성 안에 있었으며, 처음 지어진 연대는 분명하지 않고 1825년 중수 기록이 전합니다. 중수한 해를 최초 건립연도로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대진이 없어진 뒤 건물은 학교 건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1970년 다대초등학교 운동장 공사 때 몰운대의 현재 자리로 옮겨 복원되었습니다. 역사 건물이 시대에 따라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이동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한동안 다대포 객사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2020년 부산시 심의를 거쳐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오래된 안내나 사진의 이름과 현재 이름이 다른 이유를 이 이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건물은 정면 5칸·측면 2칸입니다. 칸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을 뜻하므로 방의 개수와 그대로 같지 않습니다. 바깥에서 기둥 간격과 중앙·양끝의 구성을 살피면 숫자가 실제 건축 공간으로 바뀝니다.
꼭 해볼 것
- 정면에서 기둥 사이 다섯 구간을 세어보세요.
- 건물의 이력을 관아·학교·이전 복원으로 나누어 정리해보세요.
건물이 장소를 옮겨도 역사를 전할 수 있는 단서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