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도 공룡알 둥지 — 공룡 뼈가 없어도 번식의 흔적을 알 수 있을까?

💡 오늘의 Aha!Q

“암석 속에서 길쭉한 알의 윤곽을 찾아보세요. 뼈와 이빨 대신 알이 남아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이 화석은 신안 압해도에서 발견된 수각류 공룡알 둥지입니다. 둥지의 지름은 약 2.3m이며 알 19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현재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수각류는 대체로 두 발로 걷는 공룡 무리입니다. 알의 형태와 껍데기, 함께 놓인 상태는 공룡이 번식하던 방식과 당시 환경을 연구하는 자료가 됩니다. 몸의 뼈와 달리 알은 생애의 다른 순간을 남긴 증거입니다. 알 화석만으로 어미의 정확한 종과 색, 모든 행동까지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굴된 화석은 주변 암석과 함께 다루고 표면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전시됩니다. 관람자는 알의 윤곽과 주변 암석, 설명 도해를 차례로 보며 무엇이 실제 흔적이고 무엇이 이해를 위한 그림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한 알을 정해 눈으로 윤곽을 따라가보세요. 옆 알과 겹쳐 보이는지, 같은 방향인지 비교합니다. 보이는 일부만으로 전체를 상상할 때에는 관찰과 추정을 따로 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꼭 해볼 것

  • 알의 윤곽 두 개를 찾아 모양과 방향의 공통점·차이를 말해보세요.
  • 이 화석으로 알 수 있는 것 한 가지와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는 것 한 가지를 구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