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일본영사관 — 같은 건물이 왜 여러 이름으로 불렸을까?

💡 오늘의 Aha!Q

“붉은 벽돌 건물 앞에서 문과 창을 살펴보세요. 건물은 같은 자리에 있는데, 그 안에서 일한 사람과 하는 일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이 건물은 목포 개항 뒤 일본의 영사 업무를 위해 1900년 세워졌습니다. 영사관은 외국에서 자국민과 외교·통상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기관입니다. 개항장의 성장을 보여주는 건축이면서 일본의 영향력 확대를 살펴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후 목포이사청과 목포부청사 등으로 쓰였고, 광복 뒤에는 목포시청과 목포문화원 같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근대역사관 1관으로 개관했습니다. 건물의 보존은 벽을 남기는 일과 함께 그 용도가 달라진 시간을 설명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밖에서는 창과 벽의 형태를, 안에서는 당시 도시를 설명하는 자료를 봅니다. 건축의 아름다움과 그 건축이 맡았던 권력의 역할을 함께 살피면 같은 건물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외관에서 반복되는 요소 두 가지를 찾아보세요.
  • 전시의 연혁에서 건물의 용도가 바뀐 사례 하나를 골라, 오늘의 역사관과 하는 일이 어떻게 다른지 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