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리의 집터 — 집이 사라졌는데 마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 대평리 유물과 재현 마을에서 강가 사람들의 살림을 찾다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호반로 1353길찾기

💡 오늘의 Aha!Q

“전시 지도에는 여러 집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붕과 벽이 없어진 자리에서 연구자는 무엇을 읽을까요?”

대평리 일대에서는 남강 유역의 청동기시대 집터와 생활 흔적이 조사됐습니다. 땅을 파고 기둥을 세웠던 자국, 불을 사용한 자리, 버려진 그릇과 도구는 건물이 사라진 뒤에도 남을 수 있습니다.

집터의 크기와 기둥 구멍의 배열은 내부 공간을 추정하는 자료가 됩니다. 유물은 그 공간에서 한 일을 알려주는 단서입니다. 하나의 토기만으로 집의 모든 기능을 정하기보다 위치 관계와 여러 자료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야외 재현 가옥은 이 정보를 관람객이 이해하도록 입체로 표현한 것입니다. 발굴 때 원래 지붕이 완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 유구와 해석에 따라 세운 부분을 나누면 전시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가 마을에서는 농사와 물의 이용, 홍수에 대한 대응을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 호수 경관과 유적 지도를 비교하며 생활 터전이 조사와 댐 건설을 거쳐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세요.

꼭 해볼 것

  • 집터 도면과 재현 집의 기둥 위치를 비교하세요.
  • 돌과 흙으로 만든 도구에서 서로 다른 쓰임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