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인지문 — 왜 동대문에는 성문을 한 번 더 감싼 옹성을 만들었을까?

흥인지문·동대문·낙산 한양도성 — 성문에서 출발해 서울 야경까지 성곽을 걷다흥인지문길찾기

💡 오늘의 Aha!Q

“흥인지문은 한양도성의 동쪽 큰 문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여겨볼 구조는 옹성입니다. 옹성은 적이 성문 앞으로 곧장 접근하지 못하도록 문 바깥을 한 번 더 감싼 방어시설입니다.”

적이 안으로 들어오려면

바깥 → 옹성 → 좁은 진입공간 → 본 성문

을 차례로 통과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문을 정면에서 공격하기 어렵고 방어하는 사람은 여러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을 살필 수 있습니다.

흥인지문은 지형적으로 다른 산악 성문에 비해 방어상 취약한 평지에 놓여 있어 이런 구조의 필요성이 더욱 컸던 것으로 설명됩니다.

꼭 해볼 것

  • 흥인지문을 정면이 아니라 옆으로 이동해 옹성의 곡선을 찾아보세요.
  • 성문까지 직선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옹성이 없을 때와 있을 때 공격자가 움직일 길을 비교해보세요.
  • 남대문 숭례문과 흥인지문의 앞모습을 기억해 차이를 찾아보세요.
  • 현대 건물의 출입보안과 옹성의 공통점을 생각해보세요.

도시의 관문은 크게 만드는 것보다 ‘어떻게 들어오게 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것이 더 중요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