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잎의 화면 — 그림 속 나무와 하늘은 어떤 식물 조각으로 만들었을까?

💡 오늘의 Aha!Q

“작품을 멀리서 보고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보세요. 풍경처럼 보이던 부분에서 잎맥이나 꽃잎을 찾을 수 있나요?”

압화는 식물의 꽃·잎·줄기 등을 눌러 말린 뒤 화면에 배치해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식물의 색과 표면, 크기와 모양이 그림의 재료가 됩니다. 모든 작품이 한 가지 기법이나 같은 종류의 식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압화박물관은 대한민국 압화대전의 수상작 등을 전시하는 공립박물관입니다. 작품마다 작가가 고른 식물과 화면 구성이 다릅니다. 멀리서 장면을 파악하고 가까이서 재료를 확인하면 하나의 작품을 두 거리에서 읽게 됩니다.

꽃잎의 넓은 면은 색의 덩어리로, 가느다란 줄기나 잎맥은 선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자연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부분과 잘게 나누어 새 모양을 만든 부분을 구분해보세요. 작품 설명이 있을 때 재료와 기법을 함께 확인하고 모든 색이 물감 없이 원래대로 남았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작은 재료를 고르고 방향과 겹침을 바꾸는 일은 화면의 인상을 바꿉니다. 아이와는 마음에 드는 한 작품에서 재료 하나를 찾아 어떤 장면으로 쓰였는지 말해보세요. 지리산과 마을에서 본 식물이 예술의 재료로 달라지는 경험이 됩니다.

꼭 해볼 것

  • 작품 전체의 장면과 그것을 만든 식물 재료를 하나씩 찾아보세요.
  • 같은 잎 모양을 다른 그림에 쓴다면 무엇으로 표현할지 이야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