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Aha!Q
“저수지 설명에는 빗과 나무 조각, 글씨가 등장합니다. 물을 모은 곳이 어떻게 문서의 보관함이 됐을까요?”
A지구 저수지는 두 단계로 조성됐습니다. 처음에는 타원형의 자연 저수지를 이용했고, 뒤에 기능이 약해지자 내부 일부를 파고 직사각형의 석축 저수지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자리를 계속 쓰면서 시설을 바꾼 과정입니다.
저수지 안에서는 목간과 목제 빗, 토기, 기와 등 생활 자료가 나왔습니다. 목간은 글을 적은 나뭇조각입니다. 습한 진흙 속에서 공기와의 접촉이 적었던 조건은 나무 유물이 남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물속이면 무엇이든 영원히 보존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진년 목간은 608년으로 추정되는 시점의 행사와 지방 관리 등의 이름을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날짜·관직·지명은 이성산성의 성격과 신라의 지방 지배를 연구하는 단서가 됩니다. 연대 해석의 추정은 설명문에서도 구분해 읽습니다.
오늘 현장에서는 저수지 구조와 안내를 봅니다. 출토 목간을 물속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가족이 저수지의 물 관리 기능과 발굴 자료가 알려주는 행정 기능을 나눠 설명하면 산성의 여러 역할이 드러납니다.
꼭 해볼 것
- 안내도에서 1차와 2차 저수지 형태를 구별해보세요.
- 목간의 날짜·지명·관직이 각각 무엇을 알려주는지 이야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