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렬 — 한 줄의 발자국으로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 오늘의 Aha!Q

“비슷한 자국들이 일정한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여러 공룡이 남긴 자국일까요, 한 공룡이 걸어간 길일까요?”

같은 동물이 연속해서 남긴 걸음의 흔적을 보행렬이라고 합니다. 발자국 형태와 좌우의 배열, 간격과 진행 방향을 함께 살펴보면 이동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흩어진 자국 하나보다 여러 걸음의 연결이 더 많은 정보를 줍니다.

산북동에서는 조각류와 수각류, 익룡 관련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큰 자국이나 세 발가락이라는 인상만으로 정확한 공룡 종까지 정할 수는 없습니다. 흔적화석의 분류와 뼈 화석으로 정하는 생물의 분류는 구분됩니다.

보폭으로 움직임을 연구할 때에도 몸 크기와 발자국의 상태를 함께 고려합니다. 넓은 간격을 보고 곧바로 ‘도망갔다’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입니다. 관람자는 실제 확인한 방향과 배열을 먼저 기록하고 해설의 추정을 그다음에 읽는 것이 좋습니다.

꼭 해볼 것

  • 해설도에 표시된 보행렬 하나에서 연속된 자국 세 개를 찾아보세요.
  • 자국의 방향과 간격에서 확인한 사실을 말하고, 공룡의 목적은 알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