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시리 전통마을 — 고택의 마당과 목은의 기록을 따라 영해의 생활을 읽다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16-1길찾기
💡 오늘의 Aha!Q
“고려 학자를 기리는 안내문 옆에는 조선시대 고택이 서 있습니다. 이 건물들이 모두 그 학자가 살던 집일까요?”
목은 이색은 1328년에 태어난 고려 말 학자입니다. 괴시리는 그의 외가와 탄생의 기억을 간직한 곳입니다. 이후 영양남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조선후기 가옥과 서당·정자가 모인 마을의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인물의 탄생지라는 사실과 눈앞 건물의 건립 시기는 구분해야 합니다.
괴시리 고택의 공간에서는 안쪽 생활을 감싸는 채와 손님을 맞는 영역, 바깥 골목 사이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집의 문을 열어 확인할 수는 없지만 허용된 마당이나 골목에서도 대문이 바라보는 방향, 지붕이 이어지는 선과 채의 높낮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마을을 지킨 사람들의 생활이 남은 이유는 건물을 보존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제사와 배움, 집을 고치고 쓰는 일이 이어지면서 장소의 의미가 유지되었습니다. 오늘의 방문자는 오래된 모양과 현재의 생활을 함께 존중해야 합니다. 안내판에서 이색의 생애와 건물의 연혁을 각각 하나씩 찾아 시간 차를 말해보세요.
꼭 해볼 것
- 인물의 연대와 고택의 건립·중수 기록을 서로 다른 항목으로 읽어보세요.
- 골목에서 살림 공간과 손님을 맞는 공간의 단서를 하나씩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