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각다층석탑과 석련대 — 같은 돌로 만들었는데 왜 하나는 얇고 하나는 둥글까?

금산사 — 삼층 미륵전과 돌로 만든 탑·연꽃 받침을 비교하다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길찾기

💡 오늘의 Aha!Q

“층층이 겹친 탑 옆에는 큰 연꽃 모양의 돌이 있습니다. 쓰임을 모른 채 보아도 모양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추측할 수 있을까요?”

금산사의 육각다층석탑과 석련대는 각각 보물로 지정된 석조유산입니다. 석련대는 여러 부재를 포갠 듯 보이지만 하나의 화강암으로 만들었습니다. 윗면에는 불상을 끼웠던 것으로 해석하는 네모 구멍 두 개가 있습니다. 육각다층석탑은 네모난 탑과 다른 여섯 모서리의 평면, 얇게 반복되는 층의 형태가 특징입니다. 석련대는 연꽃 형태를 크게 조각한 불상의 받침대로 해석되는 유산입니다.

탑은 위아래로 쌓는 구조의 반복이 눈에 들어오고, 받침은 위에 놓일 대상을 안정적으로 받는 면과 둘레의 조각이 중요합니다. 이름을 모르더라도 높이와 폭, 반복과 펼침을 나누어 관찰하면 각자의 형태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불교미술에서 연꽃은 자주 쓰이는 상징입니다. 진흙 속에 뿌리를 두고 꽃을 피우는 모습이 청정함과 연결되며 불상 받침과 장식에도 표현됩니다. 석련대에서는 꽃잎을 실제 꽃처럼 부드럽게 보이도록 돌에 새긴 선과 겹침을 찾아보세요.

오랜 석조유산은 파손과 보수, 옮겨 놓은 과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비어 있는 받침 위에 어떤 불상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은 모습까지 그려 사실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현장 안내가 알려주는 용도와 눈으로 확인한 현재 상태를 나누어 가족에게 말해보세요.

꼭 해볼 것

  • 육각형의 모서리를 눈으로 따라가고 탑의 반복을 찾아보세요.
  • 석련대의 꽃잎 한 부분을 골라 겹침과 방향을 관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