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요석과 바닷길 — 검은 돌은 바다 건너에서 어떻게 왔을까?

💡 오늘의 Aha!Q

“동삼동에서 발견된 검은 돌의 고향이 일본이라면, 이 돌은 어떤 길을 거쳐 왔을까요? 지도 위에서 바다를 벽과 길 중 어느 쪽으로 볼지 생각해보세요.”

흑요석은 유리질의 화산암입니다. 깨뜨렸을 때 예리한 날이 생겨 석기 재료로 쓰였습니다. 겉모습이 특이해서뿐 아니라 도구를 만드는 데 유용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필요로 한 자원이었습니다.

흑요석의 성분을 분석하면 산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동삼동을 비롯한 남해안 유적의 흑요석은 일본 북부 규슈산으로 밝혀졌습니다. 발견된 장소와 재료의 원산지가 다르다는 사실이 이동과 교류를 보여주는 핵심 단서입니다.

동삼동에서는 일본계 조몬토기도 출토되었습니다. 전시관은 쓰시마섬을 징검다리로 한 교류를 설명하며, 조개팔찌가 흑요석과 교환되는 물품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흑요석의 산지 분석 결과와 구체적인 교환 방식의 추정은 구별해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도에서 영도·쓰시마·규슈의 위치를 찾아보세요. 큰 항만과 현대 선박이 생기기 전에도 바닷길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읽고 나면, 전시관 밖의 바다가 아주 오래된 교류의 공간으로 보입니다.

꼭 해볼 것

  • 흑요석의 산지와 발견 장소를 지도에서 이어보세요.
  • 조몬토기와 조개팔찌가 각각 어떤 교류의 단서인지 설명해보세요.

돌의 성분을 분석하지 못했다면 이 바닷길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