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의 조림과 오늘의 숲 — 이렇게 큰 나무숲도 처음에는 묘목 몇 그루였을까?

💡 오늘의 Aha!Q

“곧은 줄기들이 산비탈을 따라 반복되고 그 사이로 길이 나 있습니다. 이 나무들이 저절로 모였는지 사람이 심었는지 어떤 단서를 찾을까요?”

축령산 편백·삼나무 숲의 조성에는 독림가 임종국의 활동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56년 시작한 조림을 여러 해 이어가며 벌목과 전쟁으로 훼손된 산에 묘목을 심었습니다. 오늘의 굵고 높은 줄기는 당시 작은 나무가 자란 결과입니다.

묘목을 심는 일은 시작이며 이후 풀베기와 나무 돌보기, 숲의 상태에 따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나무가 자라면 서로 빛과 뿌리 공간을 나누고 수관이 이어져 그늘이 생깁니다. 숲바닥의 밝기와 하늘이 보이는 틈은 나무의 생장과 배치를 함께 읽는 단서입니다.

이곳에는 편백뿐 아니라 삼나무와 다른 수종도 있습니다. 편백의 비늘 모양 잎과 삼나무의 뾰족한 잎을 비교하면 인공 조림지 안의 차이를 발견합니다. 비슷한 높이로 보인다는 이유로 모든 개체가 같은 해에 심겼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숲 일부는 국가가 매입해 관리하고 치유의숲으로 이용합니다. 임도는 산림 관리와 이동을 위한 길이면서 방문객이 숲에 접근하는 통로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되더라도 자유 산책과 예약 활동, 숲 전체와 치유시설의 범위를 구분합니다.

가족은 한 지점에서 줄기의 배열과 위쪽 잎이 만든 빈틈을 그려보세요. 넓은 길과 좁은 길의 차이를 함께 기록하면 자연의 생장과 사람의 관리가 만나 오늘의 숲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남습니다.

꼭 해볼 것

  • 이름을 확인한 편백과 삼나무의 잎 차이를 찾아보세요.
  • 줄기 배열·하늘의 빈틈·길의 폭에서 사람이 숲을 이용하고 돌보는 단서를 골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