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Aha!Q
“종 꼭대기에 두 용이 서로 얽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없다면 무거운 종을 어떻게 매달 수 있을까요?”
청계사 동종은 1701년 조선 숙종 때 승려 장인 사인비구가 만든 종입니다. 국가유산의 정식 명칭은 「사인비구 제작 동종 - 의왕 청계사 동종」이며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사인은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며 종을 만든 조선 후기의 주종장입니다.
종 위의 고리를 용뉴라고 부릅니다. 청계사 종은 두 마리 용이 얽힌 형태로, 종을 매다는 기능과 조형적 장식이 결합돼 있습니다. 멀리서도 종의 꼭대기와 몸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세요.
몸통에는 꽃무늬와 보살상, 가로로 두른 선 등 서로 다른 장식이 배치돼 있습니다. 장식의 위치를 눈으로 나눠보면 종이 단순한 금속통이 아니라 비례와 무늬를 계획해 만든 작품이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종에 새긴 글은 제작 시기와 관련 정보를 남깁니다. 금속을 녹여 거푸집에 붓는 주조는 소리와 형태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일입니다. 관람객이 임의로 종을 쳐 소리를 시험하는 대신 외형과 설명으로 장인의 선택을 살펴보세요.
꼭 해볼 것
- 종을 매다는 부분과 소리가 울리는 몸통을 구분해보세요.
- 공개 위치에서 찾을 수 있는 문양 두 종류를 골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