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 도로가 되었던 하천이 다시 서울의 산책길이 되다청계광장길찾기
💡 오늘의 Aha!Q
“현재 물이 흐르는 폭과 양쪽 도로 폭을 비교해볼까요?”
청계천은 조선시대부터 서울 중심을 흐르던 하천이었습니다. 그러나 도시가 급격히 커지면서 하천 주변에는 주거와 상업시설이 밀집했고, 위생과 교통 문제가 커졌습니다. 1958년부터 본격적인 복개가 진행됐고, 1960~70년대에는 그 위에 도로와 고가도로가 만들어졌습니다.
당시에는
하천을 덮는다 → 도로를 만든다 → 자동차가 더 많이 다닌다
는 것이 ‘현대화’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가도로 노후화와 환경문제, 도심공간의 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서울시는 2003년부터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청계천 복원사업을 진행해 2005년 다시 물길을 열었습니다.
즉 같은 장소가
하천 → 도로 → 고가도로 → 다시 하천과 보행공간
으로 바뀐 것입니다.
꼭 해볼 것
- 현재 물이 흐르는 폭과 양쪽 도로 폭을 비교해보세요.
- 이 공간 전체가 콘크리트 도로였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 자동차가 다니는 공간과 사람이 걷는 공간 중 어느 쪽이 지금 더 넓게 느껴지는지 비교해보세요.
- 고가도로가 그대로 있었다면 현재 청계천 관광이 가능했을지 생각해보세요.
- 50년 뒤 서울에서는 지금의 어떤 도로가 또 다른 공간으로 바뀔지 상상해보세요.
도시의 ‘발전’은 자동차가 더 빨리 다니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