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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포인트

소나무 산책로

“바늘잎을 한 장씩 세는 것과 묶음으로 세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요?”

꼭 해볼 것

  • 나무에서 잎을 뜯지 말고 떨어진 잎의 묶음을 관찰해 보세요.
  • 두 장씩 모인 잎과 다른 숫자로 모인 잎을 각각 찾아보세요.
  • 줄기의 아래와 위에서 껍질 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세요.
  • 벌어진 솔방울과 오므라든 솔방울을 비교해 보세요.

바닥에 떨어진 바늘잎을 가까이 보면 끝은 갈라져 있는데 밑부분은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소나무는 넓고 얇은 잎 대신 길고 가는 바늘 모양의 잎을 가집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소나무의 잎은 보통 두 장씩 한 묶음으로 모여납니다. 반면 잣나무류는 잎이 다섯 장씩 모여나는 특징이 있어 잎의 묶음을 세어보면 두 나무를 구분하는 단서가 됩니다.

소나무의 줄기도 모든 부분이 똑같지 않습니다. 나무의 아래쪽은 두껍고 어두운 껍질이 깊게 갈라져 보일 수 있고, 위쪽은 비교적 붉거나 주황빛을 띠기도 합니다.

솔방울의 비늘조각 사이에는 씨앗이 만들어지고, 비늘조각이 열린 솔방울은 씨앗이 퍼지는 과정과 연결됩니다. 성숙한 솔방울의 비늘은 건조할 때 벌어지고 습할 때 오므라드는 성질이 있어, 바닥에 떨어진 여러 솔방울을 비교하면 서로 다른 모습이 발견됩니다. 다만 떨어진 뒤 훼손되거나 오래된 솔방울은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모습만으로 원인을 확정하지 말고 날씨와 상태를 함께 기록하세요.

공원에는 조경을 위해 여러 종류의 침엽수가 심어질 수 있습니다. 잎의 숫자 하나만 보고 모든 나무의 이름을 단정하기보다는 줄기·잎·솔방울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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