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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연정사

“류성룡은 왜 마을 안이 아닌 강 건너 산기슭에 별서를 지었을까?”

꼭 해볼 것

  • 하회마을이 강 건너 어느 방향인지 확인해 보세요.
  • 집에서 낙동강이 보이는 위치를 찾아보세요.
  • 대문채와 바깥채의 거리를 살펴보세요.

옥연정사는 하회마을 안이 아니라 낙동강을 건넌 부용대 기슭에 자리합니다. 당시에는 마을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유산 자료는 옥연정사를 류성룡이 만년에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가르치기 위해 만든 별서 건축으로 설명합니다. 공사는 1570년대에 시작됐지만 류성룡의 경제적 사정 때문에 오랫동안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가까이 지내던 승려 탄홍의 도움을 받아 1586년 마침내 완성됐습니다.

별서는 일상 주거와 떨어져 학문·휴식·교류를 위해 마련한 거처입니다. 옥연정사는 일상생활의 집과 공부·교육·사색을 위한 공간을 물리적으로 나눈 셈입니다. 다만 별서가 항상 고립된 은둔처였다는 뜻은 아닙니다. 옥연정사의 강을 향한 자리와 마을과의 거리를 보면 물리적으로 떨어지면서도 고향과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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