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종 영릉 — 두 봉분을 왜 위아래로 놓았을까?

여주 영릉과 영릉 — 같은 이름의 두 왕릉에서 봉분과 의례의 차이를 보다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269-10(통합 안내, 역사문화관 기준), 효종 영릉 별도 진입은 영릉로 327.길찾기

💡 오늘의 Aha!Q

“효종과 인선왕후의 봉분은 나란하지 않고 위아래로 자리합니다. 같은 두 사람의 능이라도 땅을 쓰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효종 영릉은 같은 언덕에서 왕과 왕비의 봉분을 위아래로 둔 동원상하릉입니다. 위쪽이 효종, 아래쪽이 인선왕후의 능입니다. 풍수상 중요하게 본 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위아래로 배치한 것으로 설명됩니다. 당시 사람들의 땅에 대한 생각이 능의 형태에 남은 사례입니다.

효종의 능도 처음에는 오늘날 구리 동구릉 안에 조성되었다가 1673년 여주로 옮겼습니다. 세종 영릉과 마찬가지로 현재 위치가 처음의 자리는 아닙니다. 하나의 봉분에 함께 모신 세종 영릉과 두 봉분을 높이 차로 배치한 효종 영릉을 비교하면, 같은 왕릉 제도 안에서도 지형과 조성 과정에 맞춰 다른 모습을 만들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꼭 해볼 것

  • 현장 안내 그림에서 위와 아래 봉분의 주인공을 찾아보세요.
  • 세종 영릉과 효종 영릉의 배치를 그림으로 나란히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