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면천마을 — 성문을 지나 천년 고을의 골목·은행나무·연못을 걷는 여행면천면 성상리 930-1길찾기
💡 오늘의 Aha!Q
“남문은 눈앞에 있는데 성문까지 가는 길이 곧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옹성 바깥과 안쪽에서 문이 얼마나 보이는지 비교해보세요.”
면천읍성은 1439년 관아와 행정 중심지를 지키기 위해 평지에 쌓았습니다. 고을에는 관리와 주민, 물자가 드나들어야 하므로 성문을 없앨 수 없습니다. 출입을 위해 열린 부분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가 성곽 설계의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옹성은 성문 앞을 한 겹 더 감싸는 방어시설입니다. 공격자는 문을 향해 곧장 접근하기 어렵고, 제한된 통로를 따라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동안 성 위의 방어자는 접근 경로를 여러 방향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문이 보이는 자리와 가려지는 자리를 걸어 비교하면 도면보다 쉽게 이해됩니다.
지금의 남문과 옹성은 훼손된 읍성을 조사하고 복원한 구간입니다. 돌이 오래 보인다는 인상만으로 축조연대를 단정하지 말고 안내판에서 조사·복원 내용을 읽어보세요. 성문을 통과한 뒤 주민의 생활 골목이 이어지는 점도 산성이나 독립된 기념물과 다른 면천의 특징입니다.
꼭 해볼 것
- 성문으로 가는 동선을 손가락으로 그려 직진할 수 없는 부분을 찾아보세요.
- 안내판에서 축성 시기와 현재 구간의 복원 설명을 각각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