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 100년 된 도시형 한옥이 오늘의 골목상권으로 다시 쓰이는 곳익선동길찾기
💡 오늘의 Aha!Q
“지금 골목 여러 채의 한옥을 하나의 큰 땅으로 합친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익선동에는 조선시대 누동궁이 있었습니다. 서울한옥포털은 누동궁을 철종의 생부인 전계대원군의 사저이자 사당과 관련된 왕실 공간으로 설명하며, 철종의 형 영평군의 후손들이 일제강점기까지 살았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지금 익선동 골목에서 누동궁의 큰 저택을 그대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근대에 들어 누동궁 일대를 비롯한 큰 필지는 분할됐고, 그 위에 작은 도시형 한옥들이 들어섰습니다.
즉 같은 장소가
왕실 관련 큰 저택 → 땅의 분할 → 작은 한옥주거단지 → 오늘의 상업 한옥거리
로 계속 변한 것입니다.
익선동을 볼 때 현재의 예쁜 골목만 보는 것보다 한 장소의 토지와 집 크기가 시대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상상하면 훨씬 흥미로워집니다.
꼭 해볼 것
- 지금 골목 여러 채의 한옥을 하나의 큰 땅으로 합친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 큰 왕실 저택과 작은 서민용 도시주택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 현재의 골목만 보고 과거에도 같은 크기의 집들이 있었다고 판단해도 될지 이야기해보세요.
- 안내지도에서 누동궁 관련 위치를 찾아 현재의 골목과 비교해보세요.
- 100년 뒤 익선동의 땅이 다시 합쳐진다면 지금의 골목은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세요.
도시의 역사는 건물만 바뀌는 것일까요, 땅을 나누는 방식 자체도 역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