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권 — 누가 익선동에 한옥마을을 만들었을까?

익선동 — 100년 된 도시형 한옥이 오늘의 골목상권으로 다시 쓰이는 곳익선동길찾기

💡 오늘의 Aha!Q

“비슷한 크기와 높이의 한옥이 반복되는 구간을 찾을 수 있나요?”

익선동의 도시형 한옥 형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정세권입니다. 그는 근대 서울에서 건양사를 운영하며 여러 지역에 도시형 한옥을 공급했던 부동산 개발업자였습니다.

서울한옥포털은 정세권이 익선동의 누동궁 일대 등을 매입한 뒤 땅을 작은 필지로 나누고 중소규모 한옥을 지어 팔거나 전세를 놓았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익선동은 전통마을이 수백 년 동안 같은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유지된 곳이라기보다, 근대 서울의 주택난과 도시변화에 대응해 계획적으로 개발된 한옥주거단지라는 성격이 강합니다.

정세권의 한옥 개발은 익선동뿐 아니라 서울 여러 지역의 도시형 한옥 확산과 연결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면 익선동의 좁은 골목과 비슷한 크기의 집들이 왜 반복되는지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꼭 해볼 것

  • 비슷한 크기와 높이의 한옥이 반복되는 구간을 찾아보세요.
  • 자연스럽게 하나씩 지은 마을과 계획적으로 나눈 주택단지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 골목 폭이 일정하게 느껴지는 곳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작은 집 여러 채를 동시에 지으면 재료와 공사비를 줄일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 오늘날의 아파트 단지와 익선동 한옥단지에서 ‘주택을 한꺼번에 공급한다’는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오래돼 보이는 마을도 당시에는 최신 주택개발 사업이었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