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지·분황사— 사라진 거대사찰과 돌로 만든 벽돌탑황룡사지길찾기
💡 오늘의 Aha!Q
“탑터는 남았지만 위로 솟았던 나무탑은 없습니다. 아홉 층의 높이와 의미는 어떤 자료로 전해질까요?”
황룡사 9층목탑은 선덕여왕 때 세워진 신라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었습니다. 문헌과 연구를 토대로 높이가 80m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경주에는 현대의 고층건물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정도 높이의 탑은 왕경 어디에서나 강하게 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탑은 불교의 상징물이었지만 동시에 국가의 힘을 보여주는 건축이기도 했습니다. 9층 각각을 주변 세력과 연결하고 그들을 제압하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는 전승도 있습니다. 즉 황룡사 9층목탑은
불교신앙 + 국가를 지키려는 염원 + 왕권 + 거대한 건축기술 이 합쳐진 상징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조건축은 화재에 취약합니다. 오랜 세월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던 탑은 결국 고려 고종 때 몽골 침입으로 불타 사라졌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는 것은 탑 자체가 아니라 거대한 건축이 서 있던 자리입니다.
645년 선덕여왕 때 백제 기술자 아비지의 참여로 세웠다는 기록·전승이 전합니다. 탑의 건립, 이후 수리, 1238년 소실은 다른 시기의 사건입니다. 높이 약 80m와 구체적 외형은 문헌·복원 연구의 추정으로 표현합니다.
꼭 해볼 것
- 탑터 한쪽에서 반대쪽까지 직접 걸어보세요.
- 80m 높이가 어느 정도인지 주변 건물과 비교해보세요.
- 현대 아파트 약 25층 안팎의 높이라고 생각하면 느낌이 달라지는지 이야기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