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황사 모전석탑 — 돌인데 왜 벽돌처럼 잘라 쌓았을까?

황룡사지·분황사— 사라진 거대사찰과 돌로 만든 벽돌탑황룡사지길찾기

💡 오늘의 Aha!Q

“탑은 작은 벽돌을 쌓은 듯 보이는데 표면은 돌입니다. 재료를 바꿔 같은 건축 형식을 만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분황사 모전석탑은 634년 선덕여왕 3년에 세워졌습니다. 이름의 ‘모전’은 전탑, 즉 벽돌탑을 모방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면 작은 회색 벽돌을 반복해 쌓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재료는 벽돌이 아니라 안산암을 벽돌 크기로 다듬은 돌입니다.

중국 등에서는 흙을 구워 만든 벽돌탑이 발달했습니다. 신라는 그 건축방식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석재로 바꿨습니다.

즉 외국의 형식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건축형식 →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 → 신라의 석재 가공기술 을 결합한 것입니다.

1층에는 네 방향으로 감실이 있고 입구 양옆에 인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탑 전체가 먼저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작은 돌과 조각이 하나씩 눈에 들어옵니다.

기단 모서리의 동물 조각과 감실 양쪽의 인왕상은 작은 석재의 반복과 다른 조각 기법을 보여줍니다. 현재 3층이라는 관찰과 원래 7층·9층이었다는 추정을 구분합니다. 원형을 완전히 안다고 가정해 층을 세지 않습니다.

꼭 해볼 것

  • 탑을 보기 전 재료가 돌인지 벽돌인지 먼저 맞혀보세요.
  • 가까이에서 각 돌의 크기가 정확히 같은지 비교해보세요.
  • 일반적인 큰 석탑과 작은 돌을 반복해 쌓은 이 탑 중 어느 쪽이 만들기 더 어려울지 생각해보세요.
분황사 모전석탑 — 돌인데 왜 벽돌처럼 잘라 쌓았을까? · 심층 탐험 · 아하Q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