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교촌마을·경주향교— 신라의 다리를 건너 조선의 생활과 교육을 만나다월정교길찾기
💡 오늘의 Aha!Q
“신라 왕경 가까운 골목에는 조선 고택과 오늘의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한 동네에는 서로 다른 시대가 어떻게 함께 남을까요?”
도시는 한 시대가 끝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신라가 멸망한 뒤에도 경주에는 사람들이 계속 살았습니다. 교촌 일대는 특히 교육과 생활이 오래 이어진 공간입니다. 경주시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곳에는 682년 신라의 국립교육기관인 국학이 설치되었고, 교육기관의 전통은 고려의 향학과 조선의 향교로 이어졌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향교가 있었기 때문에 ‘교촌’이라는 이름도 생겼습니다. 이후 최부자 집안의 고택과 여러 전통가옥이 자리하면서 현재의 마을 경관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교촌마을은
신라 왕경의 일부 → 교육공간 → 조선의 생활마을 → 오늘의 전통문화 관광지 라는 여러 시간이 겹친 장소입니다.
국학의 설치 기록은 교육 전통을 설명하지만 현재 골목·고택 모두가 신라 교육기관의 원형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집마다 건립·중건·복원의 시간이 다릅니다. 공개 안내와 실제 상점의 기능을 비교하세요.
꼭 해볼 것
- 골목에서 신라시대 유적처럼 보이는 것과 조선시대 건축처럼 보이는 것을 각각 찾아보세요.
- 한옥 담장이 모두 같은 높이인지 비교해보세요.
- 현대 상점으로 사용하는 한옥에서 옛 구조와 새로 바뀐 부분을 찾아보세요.